[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확진 사례 총 57명"
예방접종추진단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6,07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명이 감소한 103명이며 어제 5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권역별 코로나19 주요 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오늘 보도 참고자료로 대신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상황입니다.
어제는 하루 동안 신규로 2만 2,845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아 누적으로 총 79만 2,274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2차 접종자는 1,399명으로 지금까지 총 5,23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총 85만 명 중에는 어제 신규로 1만 2,722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고 누적으로는 총 71만 8,56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여 현재까지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로는 84.2%, 동의자 대비로는 94.2%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접종 기관별로 대상자를 살펴보면 요양병원은 18만 2,217명, 요양시설은 9만 9,907명, 코로나 1차 대응요원은 6만 690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1만 5,10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218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5,232명은 2차 예방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65세 이상인 분에 대해서는 어제 신규로 1만 123명이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7만 3,705명,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19.5%, 동의자 대비로는 25.9%였습니다.
지금까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261건입니다.
1만 13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으며 누적 100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건의 중증 의심 사례, 21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추가적인 조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예방접종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3월 26일 0시까지 총 5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5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4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였으며 15명은 접종 후 7일 이내에, 27명은 8일에서 14일 이내에, 15명은 접종 15일 이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이 이루어진 접종 대상 기관 7,867개 중 접종 후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기관이 36개소, 2명 이상 발생한 기관은 7개소로 이 중 요양병원이 4개소였습니다.
감염 추정 노출 시점 등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예방효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일 400명대 후반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저희 방역당국은 비상한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를 찾아 대면예배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종교계 지도자들과 신자분들께서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결과 종교시설을 통한 유행 상황은 많이 감소하였고 종교시설 관련 방역체계도 잘 갖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종교활동 전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한 집단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교회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절대 가셔서는 안 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주시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가족 간이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또한 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여하신 경우에도 예배 전후 교인 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종교시설 관리자께서도 밀집도 관리 등 철저한 환기,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지난 2월 26일에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예방접종이 처음 시작되었고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3월 20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2차 접종까지 마치신 분들이 매일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임해 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접종의 일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의료계 종사자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3월 23일부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에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집행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은 다음 주 30일부터 각 시설별로 협약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통해 방문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다음 주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이 각 지자체별로 시작됩니다.
지자체별로 지역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되는 곳부터 시군구, 읍면동 별로 일정을 나누어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각 지자체별로 지역 예방접종센터의 설치와 가동 준비 접종 대상자 조사 및 등록, 접종 일정 안내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신 분들은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과 우려도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가 겪어왔던 코로나19를 되돌아보면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일수록 감염 시 치명률이 높거나 중증으로 이완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특히 이러한 고위험군에게 감염을 예방하고 또는 중증으로 이완되는 것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자녀분들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도록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월 29일 월요일 전문가 초청 예방접종 설명회를 개최할...